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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& 강풍속에서도 안락함을 선사한 타프쉘디럭스 입니다~
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벽체에 물이 흘러내리긴 했지만
그러려니 하고~~~ 감수하고 나니 ^^ 완전 아늑함을 제공해 주던에요~
사진이 깨지면 아래 링크를 꾸욱~
★
<손가락 먼저 꾸~욱 눌러 주시는 센스~>
폭우& 강풍이 함께 즐겨주신 지난주 2박3일 캠핑.
3개월 전부터 예약을 했던지라... "갈까~ 말까~" 살짝 망설이기도 했지만..
하하하하 신기하게 축복받은 우중캠핑이었다.
밤에는 미친듯이 비가 오고, 바람이 불더니
낮에는 보슬비 정도만 살짝 살짝 내리는 것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.
놀때는 편하게 잘 놀고, 잘때야 뭐 기절하면 그만이니까...
<금요일>
처음으로 찾은 포항 썬빌리지 오토캠핑장.
바닷가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해돋이를 바로 볼수 있다고 한다.
바다라서 좋았고, 바닷가라서 바람이 심해서 좀 난감했다.
여름철에는 간이수영장을 오픈해 아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을 듯.
앙사마는 오늘 타프쉘 디럭스 첫 개시~ 선배 사용자인 동글이님이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중~
-.-;;; 아마추어 처럼.... 오래 걸린다.... "아놔~ 한 20분만에 셋팅 완료 해야지... "
공복에 당이 떨어져 점점 예민해진 나는...
"빨리쳐~~~~~~~~~~~~~~~~~" 라며 앙사마를 찰쌀 찰싹 채찍질 한다..
이제 짜증 상태다..
역시, 새 텐트는 아무리 쉬운 설치라도 처음에는 오래 걸리는 듯 하다.
특히, 비오는 야밤에 설치는 쫌.... 싫으다.
타프쉘 디럭스 개봉기는 요 포스팅을 참조 하면 된당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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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 어디를 가도 참.. 단촐한 셋팅.
1년에 40주 이상, 거의 매주 캠핑을 가는 나로서는..
캠핑 퍼니쳐들이 한마디로 "싫다" -.-;; 접었다 폈다... 너무 피곤하다..
그냥 대충 널브려 놓고 쓰고.... 진짜 최소 필요한 미니igt와 작은 테이블 1~2개 정도면
부족함 없는 2박 3일 캠핑을 즐길수 있다.
셋팅은.. 귀찮다. -.-;; 어차피 5일 있다 또 셋팅 해야 되니께..
그냥.. 좀 지저분 해도 요런.. 단촐 셋팅이 귀차니즘 여왕인 나한테는 딱이다.
금요일은 진리의 레토르트 식품 으로~
먼저 도착하신 캠우님들도 기다리다 치치셨다.
으흐흐흐흐... "불금을 위하여~"
빠삭이 쥐포도 튀겨 먹고
재영이가 완성해준 크림치즈 카나페~~
간절기 용으로 딱~인 가스피아 난로를 요래요래~~~~ 잠깐 육포를 구워 먹어 본다.
비오는날 딱~ 이너텐트 앞쪽(밖)에 켜 놓으면 훈훈한게~ 완전 조으다.
가스피아 난로에 부탄가스 1개 넣으면 약 3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다.
완전 완소 아이템 이다.
굳이 자는 앙사마 깨워서 달리고~ 달리고~~~
불금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.
■
<토요일>
밤새 내린비로~~~ 촉촉한 아침을 맞이한다.
다 같이 모여~ 곰탕으로 몸보신 아침을...
"새우탕~~ 새우탕~~" 노래를 부르던 공주님들은 결국 새우탕 쟁취에 성공 했다.
"맛이 조으냐!?"
밤새 내린 비로 타프쉘 지붕에 물이 한가득 고였다.
비가올때는 타프쉘 가운데 싸이드 폴대를 빼서 요래요래 스트링을 땡겨주면 빗물이 고이는걸 방지 할 수 있다.
아침도 먹었겠다~ 동네 산책에 나서본다.
기념사진 찰칵!!!
바다 1, 바다 2번 싸이트 자리에
타프쉘 디럭스 + 미니타프 + 렉타타프 + 타프쉘 디럭스 4개를 설치 했다. 꽤 넓은 자리다.
아래쪽에는 캠핑카 전용 싸이트 라고 한다.
파도를 느끼고 싶었던 나는.. 주섬 주섬 혼자 바위로 올라가 본다.
하하하하 "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~~"
살짝 무섭기도 하다...
산책 후 급 시장해져..
강원도 고향서 보내준 취떡과 부산에서 사온 찌짐으로 요기를...
그러다 갑자기 뜬금없는 온가족 줄넘기 시간이 돌아 왔다.
역시, 어린이들은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잘 뛴다.
하늘을 날것만 같다.
아이들이 크게 웃으면 서 행복해 하니까... 덩달아 다들 즐거워 한다.
줄넘기 뛰는 포즈가... 좀 특이한 모녀다..
하하하하... 난 좀 무리수 였다.
-.-;; 줄넘기 후 또 급 시장해진 우리팀은 아까아까 부터 삶았던 영양백숙을
요래요래~ 급 해체후 흡입해 버린다.
"후루루 짭짭~" 다들 "이번캠핑은 보양캠핑이야~~" 라며.. 좋아 한다.
그런데.. 갑자기 내 시야 저 멀리에... 수지가 지나간다..
"헉!! 수지는 집에 놔두고 왔는데... 넌 누구냐!?"
깔이 수지랑 비슷한 동견 되시겠다.
아따.. 너저븐 하네 -.-;;;
코스트코 방수포를 전체적으로 깔아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최소화 했다.
바깥쪽으로 꽉~ 채워 방수포를 깔지 않은 이유는 ^^ 타프쉘 디럭스 벽체가 눈물을 좀 흘리는 관계로다가~
안쪽으로 약간씩 짐을 땡겨서 셋팅했다.
발을 다치신 이분은.. 요래요래 발목에 테잎을 징징 감고 샤워를 ^^
한숨 자고 일어나 본격적으로 불토를 달려 본다.
오리 훈제 & 목살 & 안지랑곱창 ^^
챠콜에는 기름기 적은 목살 구이가 딱이다.
닭백숙 후 매번 닭죽을 끓여 먹었는데..
나가사끼 면과 후레이크 만 넣고 (라면 스프 안 넣음) 닭국수를 끓여 먹으니까 진~~~짜 맛이다.
라면 대신 국수를 넣어도 good!!
페트병 맥주의 김이 빠졌을 쯔음.. 캔맥주를 따~악 꺼내놓으면
완전 어떤 안주보다 초초초초 인기를 받을 수 있다.
초반에 고기로 달려서 오늘의 안주는 소박하게~~
am 03:00
강풍에 폭우에 타프쉘이 무너질꺼처럼.... 흔들립니다.
-.-;; 잠이 깨서 혼자 뒤척 뒤척 하다가..
냐하하하 완소 아이템 귀마개를 하고는 다시 꿈나라로..
"설마, 타프쉘이 날라 가겠어~~~" 라며..
망치 앙사마님의 무한 망치 실력을 굳게 믿고 다시 잠들고는... 깨어나 보니 10시가 훌쩍 넘었네요...
아놔... 완전 숙면 취하신..
아무래도, 캠핑 체질인가 봅니다
<일요일>
공주님들 먼저 아침식사 중..
카레와 오뎅탕으로 간단하게~
은근 담백하고 맛난 도니도니 돈까스~
순대도 먹고~
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타프쉘 철수중 ^^
일딴 타프스킨과 벽체스킨의 지퍼를 분리해 따로 접는 중..
-.-;; 담에 비 안오고 빠짝 마른 상태면.. 고마 통으로 접어 삐끼다...
점심은 냉면으로~
비냉 드실래요? 물냉 드실래요?
<포항 썬빌리지 둘러보기~>
입구로 들어오면 좌측으로 솔밭 싸이트가 있습니다.
입구 길을 따라 들어오면 우측으로 관리실&매점이 위치
관리실 건물에 개수대가 있습니다.
관리실 맞은편으로 샤워장과 수영장!!
오토캠핑장 싸이트는 다 넓고, 평평한 편!! 대신 땡볕!
솔밭 싸이트는 그나마 나무 그늘 밑이지만... 100% 그늘은 아니고 드문 드문 그늘 인듯
솔밭 싸이트~~~ 나름 명당자리는..
1번, 3번... 나름 평지에 넓음.
15번도 나름 넓지만 약간 경사
12번 13번도 직사각 형태로 리빙쉘 텐트 정도는 들어 갈 것 같음
모서리에 위치한 16번
바다 1번, 바다2번은 독립된 싸이트 구성으로 바다를 바로 ~~ 내다볼수 있는 명당 자리
그!러!나! 1일 24시간 강한 파도소리가 철석 철석~~~
소음에 민간하신분은... 약간 고려를 ^^
ㅋㅋㅋ 지인분의 와우빅돔을 바로 그자리에서 영입 ^^
"잘~~ 싸매시오. 이제 우리꺼니께~~"
호미곳~~ 에 온이상 상생의 손을~ 안 볼수는 없지~~
하하하하 간만에 관광 모드로~~~ 구경 중 ^^
흐흐흐흐흐.. 다들 하나 같이 손 모양 따라하고는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다.
경주 시내를 통과하는 코스를 선택해
일부러 찾아 찾아 들른 경주 황남빵 집!!
경주에서 황남빵이란 간판을 걸수 있는 집은 요~집하고, 다른집 2군데 뿐이란다.
익히 알고 있는 경주빵의 원조가 바로 황남빵..
다른 사람들은 경주빵이라는 상호를 사용 ^^
여튼, 그렇단다.
팥소가 한~그시 들어 있는 방금 만들어져 나왔는지 따끈 따끈 하다..
^^ 달지 않고 나름 맛이다.
그리고 집에 바로 가는척 했으나...
아직... 뭐가 많이 남았다..-.-;;;
뜬금없이 들른 김해 김형사 캠핑연구소 ^^
접대용 고양이가 고객을 맞이 한다.
각종 캠핑용품이 깔끔하게 정리되 있고~
필요한 물건을 말하면 사장님이 척척 찾아 주신다 *^^*
왠만한건 다 있지 싶다.
사람손을 거부 하지 않는 귀여운 냥이~~~ *^^*
아크릴 와인잔 2개 , 알루미늄 비너 2세트, 트리벳 을 사서 창원으로 고고씽~
집으로 바로 들어가자니 출출해서
신월동 차이니즈 레스토랑 "용봉" 에 들러 잡탕밥과 짬뽕으로 저녁 해결~~
그러고는 또, 집에 가는 척 하다가-.-;;;
참새가 방아간 못 지나친다고..
캠핑용품 40% 할인 이라는.... 현수막에 현혹 되서
창원 신월동 마뮤트 지하매장에 위치한 오토캠핑 용품 매장에 구경갔다.
알고보니, 마뮤트 캠핑 용품을 40% 쯤.. 할인해 준다는 것이었다.
사장님 말에 따르면 요즘은 없어서 못 파는 코베아& 콜맨 아가들은 20~25% 쎄일이란다..
코베아&콜맨 40% 세일이면 대박인디..
이것저것 또 구경에 신난 앙사마~
참.. 아이쇼핑 좋아 한다.
"들어가면 뭐든 하나 사나온다" 는..... 법칙을 깨지 못하고
결국, 코베아 20L 물통과 코베아 허그 체어를 사나와 버렸다..
-.-;;
냐하하하하
-.-;; 결국 2박3일 우중캠핑은 무한 지름으로 끝이 났다 ㄷㄷㄷ
첫 개시한 타프쉘 디럭스는...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벽체 박음질 부분에 물이 새어나오는 점을 제외하면
폭우와 강풍 속에서도 만족할만한 상콤한 캠핑 환경을 제공해 줬고~
곰탕에, 백숙에 몸보신 캠핑에서 먹고 먹고 또 먹고~ 나의 위장은 또 튼튼해져 왔으며
간만에 뜬금없는 단체 줄넘기로 동심의 세계를 다시 느꼈으며
좋은 캠우님들과 행복한 만남으로 또 나는 지친일상을 보낼 힘을 얻고 돌아 왔다.
힐링이 뭐 별건가... 평소 잘 웃지 못하는데, 캠핑장가면 많이 웃게되니... 그게 바로 힐링이 아니겠는가!?
여튼, 저튼 캠핑은 쭈욱 이어져야 한다 [아윌비백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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